웹드라마 '인형의 집'이 중국 PPTV 드라마 전체 인기 순위 3위에 올랐다.
28일 '인형의 집' 측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중국 PPTV 드라마 전체 인기 순위 3위, 해외 드라마로는 1위에 올랐다.
특히 ‘인형의 집’은 공포스릴러라는 장르에 모성애를 적절해 녹여내며 중국 네티즌들의 많은 공감 얻고 있다는 호평. 이에 ‘인형의 집’이 앞으로 또 어떤 전무후무한 기록들을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제작사인 가딘미디어에 차기작 판권 문의가 이어지는 중이다.
올 한 해 웹드라마 ‘뱀파이어의 꽃’에 이어 ‘인형의 집’을 제작한 가딘미디어는 한중 FTA가 정식으로 발효되기도 전 이미 중국 PPTV와의 한중 동시 방송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중국 제작사들과 ‘내 이름은 김삼순’,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등에 대한 중화권 영상화 판권 계약을 체결해 내년 개봉을 목표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 외에도 가딘미디어가 보유 중인 원작 및 시나리오 판권부터 투자 및 공동제작까지 폭넓게 중국 관계사들과 활발하게 논의 중이라는 전언이다.
가딘미디어 전주예 기획이사는 “한국 드라마 및 원작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우리가 보유한 원작 및 제작 예정인 드라마들의 판권에 대한 중국, 미국을 비롯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중미 동시 방송을 성사시킨 ‘인형의 집’ 역시 스타 캐스팅보다 공포스릴러의 장르적 특성과 스토리를 높이 산 PPTV와 Dramafever가 동시 방송을 제안하여 성사된 것이다. 내년 방영을 목표로 한 드라마들 역시 이번 사례를 토대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해외 시장을 고려하여 준비 중이다”라고 밝히며 향후 행보를 예고했다.
한편, ‘인형의 집’은 삐뚤어진 모성애, 그리고 욕망에 관한 이야기로 자식을 위해 완벽함을 추구하던 여자와 완벽함을 깨뜨리는 사람은 누구라도 파괴해 버리는 가족, 여자의 욕망에 휘말린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웹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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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PPTV 순위 캡쳐, '인형의 집'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