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타사라이가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을 경질했다.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의 지안루카 디마르지오가 운영하는 디마르지오 닷컴을 포함, 복수의 이탈리아 언론이 28일(이하 한국시간) 프란델리 감독의 경질 사실을 보도했다. 후임으로는 클라우디오 타파렐 골키퍼 코치가 팀을 맡게 될 예정이다.
프란델리 감독의 경질에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긔 5차전 패배가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갈라타사라이는 안더레흐트 원정에서 0-2로 패하며 D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사실상 16강 진출은 물건너 간 상태.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갈라타사라이의 지휘봉을 잡은 프란델리 감독은 팀의 주력인 웨슬리 스나이더와 불화 등 취임 초기부터 여러 문제에 시달렸다. 그러나 결국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프란델리 감독은 부임 후 반년이 채 되기 전에 팀을 떠나게 됐다.
costball@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