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아이지(B.I.G)가 '커피 프린스'로 깜짝 변신해 선행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비아이지는 지난 27일 서울 대치동의 한 카페에서 일일 점원으로 나서며 선행에 동참했다.
이날 이벤트는 판매한 커피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 만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멤버들은 예정된 시간 이후에도 카페를 찾은 사람들을 위해 특급서비스로 끝까지 현장을 후끈 달궜다.

또 비아이지는 로맨틱한 팬서비스는 물론, 센스 있는 멘트로 주문부터 커피 전달까지 해줘 눈길을 끌었다. 이어 '준비됐나요'의 작곡가 똘아이박도 카페를 찾아 기부를 하는 등 든든한 지원사격으로 끈끈한 의리를 드러냈다.
더불어 이들은 카페에 찾아온 팬들을 위해 일을 마친 뒤 깜짝 팬미팅을 열어 하이터치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비아이지는 "처음 해본 일이라 정신은 없었지만 각자 맡은 일을 열심히 즐기면서 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흘러갔다. 우리를 보기 위해 와준 팬들을 비롯해 기부 문화에 선뜻 참여해준 많은 분들에게 너무나 고맙다. 연말이 다가오는 때 이렇게 따뜻한 일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자주 뜻 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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