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힙합프로젝트2, 지디X태양과 어떻게 다를까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1.28 15: 22

YG엔터테인먼트의 힙합 프로젝트가 차례로 베일을 벗고 있다. 첫 번째 유닛 지디 태양(GD X TAEYANG)이 지난 21일 싱글 ‘굿 보이(Good Boy)’를 발표한 데에 이어 두 번째 유닛은 내달 2일 음원을 공개할 예정.
YG는 공식 지난 27일과 2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힙합 프로젝트 두 번째 유닛 멤버 바비와 마스타우를 공개했다. YG 아티스트들은 개성 강한 멤버들이 많아, 이번 유닛이 또 어떤 차별적인 매력을 선보일 지 관심이 집중된다.
바비는 데뷔 전부터 엠넷 ‘후즈 넥스트: 윈’, ‘쇼미더머니3’, ‘믹스앤매치’ 등 세 번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벌써부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껏 들어온 YG의 래퍼들과 음색도, 스타일도 다른 바비의 랩은 벌써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까지 차지했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고, ‘믹스앤매치’에서 에픽하이 타블로, 산이, 사이먼디 등 선배 래퍼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만큼 팬들은 물론 타 아티스트들에게도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마스타우는 지난 2003년 정규 1집 ‘마스타 피스(Masta Peace)’를 발표하고 꾸준한 활동을 해오던 중 YG 소속 작가로 합류해 이하이의 ‘1,2,3,4’, 하이수현의 ‘나는 달라’ 등 다양한 곡에 참여했다. ‘쇼미더머니3’에서는 타블로와 함께 화려한 무대를 꾸며 서바이벌 참가자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래퍼로서는 물론 작가로서도 실력을 입증 받은 마스타우의 래퍼 컴백이 반갑다.
바비와 마스타우의 조합 또한 신선한데, 두 사람은 ‘쇼미더머니3’에서 다른 팀으로 만나 격돌한 바 있다. 마스타우가 YG 프로듀서로서 타블로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반면 바비는 YG가 아닌 일리네어 팀에 합류해 대결을 벌였기 때문. 래퍼로서 유닛을 함께 하기 된 두 사람은 어떤 신선한 음악을 만들어낼 지 기대가 모인다.
앞서 YG 힙합 프로젝트 첫 번째 유닛 지디 태양은 싱글 ‘굿 보이’로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지디앤탑(GD&TOP)을 이은 두 번째 빅뱅 유닛에 대한 관심도 남달랐지만, 솔로로도 막강한 음원파워를 과시하는 지드래곤과 태양이 어떤 시너지를 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 것. 지디 태양은 중독적인 트랩비트에 리드미컬한 멜로디를 얹은 곡으로 새로운 시도를 했고, ‘굿 보이’ 뮤직비디오는 7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7백만뷰를 돌파한 만큼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YG는 지디앤탑, 봄앤하이, 하이수현, 지디 태양 등 다양한 유닛을 선보여 왔는데, 이들은 유닛을 통해 솔로, 또는 완전체 그룹으로는 보인 적 없는 특색 있는 음악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힙합 프로젝트’라는 타이틀을 달고 지디 태양의 뒤를 이을 바비, 마스타우 등의 3인 유닛이 또 어떤 특별한 신곡을 선사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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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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