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 "로저스, 부진 이어지면 X-mas 전 해임될 수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1.28 15: 53

리버풀의 전설적인 골키퍼 브루스 그로벨라가 리버풀의 부진이 계속되면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거취가 불투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리그 4승 2무 6패에 그치며 12위에 머물러 있다. 리버풀은 이 달 들어 총 5경기(컵대회 포함)서 1무 4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그로벨라는 최근 영국 BBC와 인터뷰를 통해 "로저스 감독이 3주 안에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한다면 (펜웨이 스포츠 그룹)의 미국인 구단주들이 그의 거취에 대해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로벨라는 이어 "난 항상 로저스 감독을 지지해 왔지만 솔직히 최근에 그 믿음이 사라지기 시작했다"고 솔직한 의견을 내놓았다.
리버풀은 오는 30일(한국시간) 안방에서 스토크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를 벌인다. 영국 현지 언론과 팬들의 여론이 싸늘히 식어가고 있는 가운데 로저스 감독이 위기를 탈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는 한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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