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발암물질.
전자담배가 발암물질 덩어리라는 충격적인 연구결과를 일본 연구진이 공개했다. 전자담배 발암물질 함유량은 일반 담배의 무려 10배라고 전해져 사회적으로 시끌시끌하다.
27일 일본 'TBS'는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 연구팀의 "일본에서 유통되는 전자담배의 증기에 포함된 성분을 분석한 결과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 등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구누기타 나오키에 의하면 전자담배에서 검출된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의 수치는 일반담배에서 발생하는 것보다 최대 10배가 많았다고 밝혔다. 포름알데히드는 일반환경에서 새집증후군 문제로도 잘 알려진 발암성 물질이다.
한편 옥스퍼드가 선정한 올해의 단어에 전자담배를 의미하는 'Vape' 가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옥스퍼드는 지난 17일 블로그를 통해 전자담배가 널리 퍼지면서 단어 'Vape' 역시 대중화됐다"고 소개하면서 'Vape'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Vape는 증기의 뜻을 지닌 'Vapour'나 증발하다의 'Vaporize'를 축약한 단어로 '전자담배와 같은 기기에서 만들어진 증기를 들이쉬고 내쉰다'라는 뜻을 지닌 동사로 쓰이거나 전자담배 기기 자체를 지칭하는 명사다.
전자담배는 2003년 개발됐지만 전자담배는 금연추세에 맞물려 지난 5년간 이용자수 가 늘어났다. 단어에 대한 사용빈도는 실내에서도 담배와 마찬가지로 금지되면서 더욱 더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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