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이성민-임시완, 파격 通했다…영업3팀 또 한건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1.28 21: 04

'미생' 임시완의 파격제안이 이성민의 피티를 통해 생명을 부여받았다. 그렇게 영업3팀은 요르단 사업 아이템을 성사시키며, 성공적인 한 건을 또 이뤄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원작 윤태호) 13회에서는 요르단 사업 추진을 위해 전사 임원들을 상대로 피티를 진행하는 영업 3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차장의 피티는 시작부터 파격 그 자체였다. 각 기업들의 수출 비리사건을 나열한 것. 모두가 '쉬쉬'하던 원인터내셔널의 요르단 중고차 수출 사업비리도 등장했다.

이를 보던 임원들은 역정을 내며 피티를 하는 오차장(이성민 분)을 큰 소리로 비난했다. 다만, "죄를 처벌했으니 그 일은 잊혀져야 맞느냐?"며 소리치는 오차장의 말에는 아무도 반박할 수 없었다. 해당 비리사업을 받아들인 업체들이 큰 수익을 내고 주가가 상승했던 사례를 정확하게 나열했기 때문.
이후 회사의 정상적인 매뉴얼로 되돌아온 오차장의 피티는 말 그대로 성공적이었다. 빼곡한 피티가 끝나자 한동안 정적이 흘렀다. 하지만 이내 여러 임원들이 "괜찮다"는 의견을 내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자리에 참석한 사장(남경읍) 역시 흡족한 표정이었다.
이같은 파격 피티를 제안했던 장그래(임시완)도 안심했다. 이름을 직접 언급한 사장의 칭찬도 이어졌고, 신입사원 동기들의 부러움 섞인 축하도 이어졌다. 그렇게, 영업3팀은 또 한 번 성공적인 한 발을 내디뎠다.
한편, '미생'은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동명의 웹툰 '미생'을 원작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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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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