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은 안 들어가도 좀 던져줘야 하는데 좀 머뭇거렸다."
이동남 감독대행이 지휘하는 안양 KGC는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3라운드 서울 SK와 홈경기서 61-80으로 패배했다. SK의 8연승을 막지 못한 KGC는 7승 12패를 기록하며 창원 LG에 공동 7위 자리를 허락했다.
경기 후 만난 이 대행은 "주축 선수가 빠지면서 많이 무너진 것 같다. 주전 한 명이 나갔다고 해서 빨리 무너졌다. 주전에 너무 의존하는 팀이 되면 안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슛을 던지지 못한다고 지적을 하기도 했다. 이 대행은 "슛은 안 들어가도 좀 던져줘야 하는데 좀 머뭇거렸다. 그런 부분에서 좀 밸런스가 안 좋았다"고 말했다.
1쿼터 중반 부상으로 벤치로 돌아가 다시 투입되지 못한 오세근에 배해서는 "발목에 충격을 받아서 불러들였다. 접지른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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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