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체력을 아낄 수 있게 됐다."
문경은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 SK는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3라운드 안양 KGC와 원정경기서 80-61로 승리를 거뒀다. 8연승을 달린 KGC는 15승 4패를 기록하며 1위 모비스를 1경기 차로 추격하게 됐다.
경기 후 만난 문 감독은 "8연승을 하게 돼 좋다. 2라운드에서 KGC에 당한 패배를 통해 부족한 점을 채웠다"며 "지난 일요일 원주 동부와 연장전을 소화한 상태서 이번주에 3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체력을 아낄 수 있게 됐다. 또한 동부와 원정경기를 좋은 분위기로 치르게 돼 다행이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포워드 4명이 투입돼 외곽 수비를 잘했다. 또한 리바운드를 37개나 잡아내면서 내외곽의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박승리의 경우 외곽에서 좋은 슛으로 활약했다. 애런 헤인즈와 호흡을 맞추고, 신장을 이용한 전술을 잘 따라주고 있다. 내곽과 외곽에서의 활약이 모두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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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