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최여진, “김제동과 술 마시고 싶지 않다” ‘왜?’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1.28 23: 36

최여진이 함께 술 마시고 싶지 않은 MC로 김제동을 지목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 17회는 주당男女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최여진은 ‘함께 술 마시고 싶지 않은 MC’를 묻는 질문에 “저는 김조동 씨요”라고 말해 김제동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김제동은 자신의 이름을 잘못 발음한 최여진에게 항의했지만, 유재석은 “제동씨 조동아리가 계속 움직이니까 여진씨는 꼴 보기 싫었던 거다”라고 깐족거리며 최여진을 두둔했다. 이에 김제동은 “아니 여진 씨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는데 당신 속마음이 그렇구나”라고 지적하며 유재석과 티격태격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함께 웃음을 터뜨린 최여진은 “저는 한잔을 마셔도 즐겁게 마시는 게 좋은데 김제동은 울 것 같다. 울면서 안 길 것 같다”고 김제동을 지목한 이유를 뒤늦게 설명했다. 김제동은 “너한테는 안 안긴다. 높아서 안기기야 하겠니. 매달리면 매달렸지”라고 툴툴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는 남자다'는 남자들끼리 나눌 수 있는 비밀을 고백하는 토크쇼 버라이어티로, 20회 시즌제 종영을 앞두고 있다.
'나는 남자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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