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 후보 15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8일(이하 한국시간) 2014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베스트일레븐 미드필더 부문 후보 15명을 발표했다. 국제축구선수협회 세계 베스트 11은 골키퍼 5명, 수비수 20명, 미드필더 15명, 공격수 15명을 후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투표를 진행하며 내년 1월 중순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피파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미드필더 부문 후보에서 눈에 띄는 것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본 '무적함대' 스페인이 4명의 후보를 배출한 점이다. 사비 알론소(바이에른 뮌헨)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바르셀로나) 등 4명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국인 독일도 3명의 미드필더를 후보에 배출했다. 월드컵 득점왕인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도 후보에 올랐으며,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나란히 3명의 후보를 배출해 가장 많은 선수를 후보에 올린 클럽이 됐다.
▲ 월드 베스트일레븐 MF 후보 15명
사비 알론소(스페인, 바이에른 뮌헨)
사비 에르난데스(스페인, 바르셀로나)
세스크 파브레가스(스페인, 첼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 바르셀로나)
에당 아자르(벨기에, 첼시)
앙헬 디 마리아(아르헨티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니 크로스(독일, 레알 마드리드)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레알 마드리드)
메수트 외질(독일, 아스날)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 유벤투스)
폴 포그바(프랑스, 유벤투스)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레알 마드리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독일, 바이에른 뮌헨)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 맨체스터 시티)
아르투로 비달(칠레, 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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