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공매 재태크, 새로운 쇼핑으로 각광받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1.29 07: 53

세관공매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해외 직접구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까지 겹치면서 좀더 싸고 쉽게 물건을 사는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세관공매란 일반수입 물품, 여행자 휴대품 등 외국에서 사온 물건이 통관 진행 중 세금이 납부되지 않거나 불법으로 들어와 국가에 귀속될 경우 장치기간이 지난 경우 경매로 처분되는 것을 말한다. 한마디로 세관에서 압수한 물건을 경매를 통해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이런 물품은 낙찰이 끝날 때까지 재 공매를 반복, 낙찰이 되지 않을수록 가격이 떨어진다. 첫 공매 뒤 유찰될 경우 가격이 10%씩 하락한다. 심하면 50% 이하까지 떨어져 재테크의 수단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이런 세관공매 제품에는 명품 가방이나, 의류, 액세서리부터 모피원단, 공장설비 등 다양한 물품들이 있다. 무엇보다 인터넷을 이용해 어떤 물건들이 있는지 확인이 쉽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세관공매를 가르치는 학원은 물론 투자정보 사이트까지 생겨난 상태.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로 낮게 낙찰되는 물품들의 경우는 소비자들의 관심과 먼 품목이 많다고 경고하고 있다.
세관공매에 대한 정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세관공매, 이런 걸 왜 이제야 알았지?", "세관공매, 괜찮은 물건이 제법 많을 것 같다", "세관공매, 틈새 시장이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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