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과외’ 정준하와 김희철이 샴쌍둥이 공부법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환상의 짝꿍’에 등극했다. 너무나 달랐던 두 사람이 점점 닮아가는 듯한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돼 웃음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5회에서는 레벨테스트서 초급레벨을 받은 후 중국어 동요를 배우는 정준하와 김희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준하와 김희철은 중국어 레벨 테스트를 받았다. 두 사람은 ‘눈치 중국어’로 레벨테스트를 치뤘고, 나란히 초급 레벨을 받게 돼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준하는 중국인보다 더 중국인 같은 발음을 보여줬지만 김희철보다 낮은 초급 1 레벨을 받아 웃음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초급 레벨을 받은 두 사람은 멘붕에서 빠져 나올새도 없이 중국어 시험에 응시하게 됐음을 알게 돼 2차 멘붕에 이르렀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 의논하지 않았음에도 시험일자가 적힌 종이의 년도를 동시에 2018년으로 고치며 최강의 호흡을 보여줬다. 이에 김희철은 “형이랑 처음으로 호흡 맞았어”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중국어 동요를 배우는 과정에서도 정준하와 김희철의 환상 호흡이 빛났는데, 노래를 부르다 교재로 도피, 장난스럽게 동요를 마무리하는 모습은 하나부터 열까지 샴 쌍둥이처럼 완벽히 일치해 폭소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정준하는 변신의 귀재에 등극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노란 병아리 모자를 쓰고 빅사이즈 망토를 착용해 유치원생으로 변신한 정준하는 김희철을 지켜는 중국 공안 포스를 내며 엉터리 중국어를 보여줘 웃음폭탄을 선사했다. 이후 여명에 빙의해 ‘팔색조 매력’을 폭발시켰다.
이처럼 정준하와 김희철은 고군분투 중국어 과외를 통해 눈빛만 봐도 이심전심으로 통하는 ‘환상의 짝꿍’으로 거듭났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이끌어 주는 최고의 라이벌이자 짝꿍으로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최강 커플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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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