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수단, 1500명 팬들과 ‘기적의 2014’ 마무리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11.29 16: 24

LG 트윈스 선수단이 1500여명의 팬들과 2014시즌을 마무리했다.
LG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014 러브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오후 2시 사인회부터 행사가 시작된 가운데 3시부터는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이벤트에 앞서 양상문 감독이 단상에 올라 “어제도 비가 많이 오고 내일도 비가 많이 온다고 한다. 그런데 우주의 기운으로 오늘은 날씨가 좋다.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팬들의 성원이 올해 LG 트윈스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 이 자리를 기회로 우리 LG 트윈스 팬들에게 정말로 고맙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장 이진영 또한 “좋은 날씨에 많이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린다. 힘든 시즌이었는데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다 팬 분들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인사했다.
이어 양 감독이 다시 마이크를 잡고 FA 계약을 체결, ‘평생 LG맨’이 된 박용택과 2015시즌 수석코치로 다시 LG 유니폼을 입은 차명석 코치를 소개했다.
박용택은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걱정 없이 야구만 할 수 있게 됐다”고 협상기간 중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차 코치는 “LG팬들은 정말 대단하시다. 잘 생긴 박용택 선수만 좋아하시는 게 아니라 저도 좋아하신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덧붙여 차 코치는 “예전부터 멘토로 삼았던 감독님과 다시 함께 하게 돼서 행복하다. 우리 좋은 선수들과 잘 준비해 내년에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2015시즌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이후 야구 꿈나무 선수 기금 전달식, 문선재 김용의의 특별공연,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OX 퀴즈 등으로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시간이 마무리됐다.
한편 '2014 러브페스티벌' 행사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10명의 서울 지역 중학생 야구선수들을 지원하고, 행사 수익금 전액은 야구 꿈나무 지원금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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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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