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슨 폭발' LG, KCC 9연패 수렁... 전자랜드 6연승(종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1.29 17: 47

인천 전자랜드가 연장서 모비스를 꺾고 6연승에 성공했다. 창원 LG는 외국인 선수 데이본 제퍼슨이 폭발하며 전주 KCC를 9연패로 몰아 넣었다.
전자랜드는 2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2014-2015 프로농구 맞대결서 리카르도 포웰(28점, 7리바운드)과 김지완(13점, 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7-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6연승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반면 3연승과 홈 10연승에 도전했던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양동근이 18점, 7어시스트를 따냈지만 패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모비스에 7연패를 당했던 전자랜드는 이날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막지 못해 한때 14점 차로 뒤졌다. 4쿼터까지 모비스의 우세가 이어졌다.
김지완은 4쿼터 막판 연속 2개의 골밑슛을 성공시켜 63-6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모비스와 전자랜드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김지완의 활약으로 연장서 모비스를 몰아쳤다. 특히 김지완은 73-71로 앞선 종료 55초 전에 중거리 슛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창원 LG는 홈에서 전주 KCC를 맞아 93-66으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홈 4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KCC는 9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LG는 외국인 선수 데이본 제퍼슨이 오랜만에 제 몫을 해냈다. 그는 3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4개의 어시스트와 3개의 블록슛은 덤이었다. 또 김종규와 김영환이 나란히 14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KCC는 디숀 심스가 16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연패를 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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