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그랑프리 金' 곽동한-조구함, "리우 올림픽서 금 따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1.29 18: 27

"리우 올림픽서 꼭 금메달 따겠다".
곽동한(용인대)은 시원한 공격 유도를 펼치며 한판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곽동한은 29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14 제주 그랑프리 국제 유도대회 남자 90kg급 결승에서 맘마달리 메흐디에프(아제르바이젠)를 상대로 밭다리 공격으로 절반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이후에도 적극적인 공격을 선보인 곽동한은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따냈다.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곽동한은 "1등 해서 많이 기쁘다. 오늘 2회전에서 만난 상대가 아시안게임에서 저를 이겼던 선수"라면서 "이번에 설욕해서 굉장히 기쁘다. 1회전이 굉장히 어려웠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 준비를 잘해서 리우 올림픽에 나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남자 100kg급 결승에서 몽골의 투비신바야르 나디안에 지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오른 조구함(용인대)은 "오늘 결승에서 만난 상대가 아사안게임에서 저를 8강에서 이겼던 상대"라면서 "다시 만나서 이겨 정말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지독한 각오로 체중감량을 통해 체급을 내린 조구함은 "체급을 내리느라 세계랭킹이 없다. 시드가 없다보니 대진도 어렵고 힘든 경기였다"며 "우승해서 기쁘다. 단기간 감량해서 아직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다"고 전했다.
또 조구함의 목표도 확고했다. 그는 "꼭 앞으로 더 노력해서 리우 올림픽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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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한-조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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