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희한하게 여백의 미"..노홍철 의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1.29 18: 45

MBC '무한도전'이 어딘가 허전한 '여백'이 돋보이는 장면을 선보였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극한 알바'란 타이틀로 멤버들이 모여 어려운 아르바이트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프닝에서 멤버들은 다 함께 모여 앞 일을 도모했는데, 이 와중에 박명수가 '어르신' 애드리브를 쳤다. 이에 유재석은 받아주지 않고 고개를 돌렸고, 이를 보던 하하는 "재석이 형도 안 웃기면 안 받아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왜 이렇게 점점 가깝게 다가오냐"라며 멤버들이 점점 중심으로 다가오는 상황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이 때 화면에는 '희한하게 갈수록 늘어나는 여백의 미'라는 자막이 흐르며, 한데 모인 멤버들 양 옆 텅빈 공간을 강조했다.
이는 물론 말 그대로 멤버들이 중심에 있는 유재석의 관심(?)을 받기 위해 점점 가까워진 모습을 빗댄 것이겠으나, 보는 이에 따라서는 최근 음주 운전 파문으로 하차한 노홍철의 빈 자리를 연상케도 하는 장면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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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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