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정말 오랜만에 한국 공연…" 해체설 언급 無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4.11.29 19: 40

5인조 남성 그룹 엠블랙이 콘서트를 열고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섰다. 앞서 불거졌던 해체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엠블랙(승호 지오 이준 천둥 미르)은 2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 ‘커튼콜(Curtain call)’을 개최했다.

007 작전을 연상케하는 인트로 비디오가 나온 후 등장한 멤버들은 '오예' '런(Run)' '와이(Y)'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이어진 첫 인사에서 엠블랙 멤버들은 팬들에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미르는 "1년동안 정말 많이 기다렸을 것이다. 해외 공연만 하다가 한국 공연은 오랜만"이라고 인사했다. 지오 또한 "너무나 반갑다"며 밝은 웃음을 보였다.
이준은 "팬들이 너무 붙어 있어서 위험해 보인다"며 스탠딩 공연을 즐기는 팬들의 안전을 걱정했다. '해페설'에 대해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

앞서 이준과 천둥의 탈퇴설이 불거지며 엠블랙의 팀 존속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엠블랙은 일부 멤버들의 전속 계약 만료와는 무관하게 팀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콘서트 이후 재계약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앞서 지난 25일 엠블랙은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워진 미니 7집 앨범 ‘겨울’을 발표했다. 별도의 방송활동 없이 콘서트를 통해 타이틀 곡 ’봄 여름 가을 그리고…’를 포함해 'You ain't know' '괜찮을거란 그 말’의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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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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