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 김상중, "내가 마동석-조동혁-박해진 끄집어냈다" 고백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1.29 22: 07

'나쁜 녀석들'의 오구탁 형사(김상중)가 자신이 '나쁜 녀석들'을 모았음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OCN 토요드라마 '나쁜 녀석들' 9회에서는 '열대야'라는 타이틀로 오구탁의 2년 전 과거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프닝에서 지난 주 방송에 이어 유미영 경감(강예원)이 오구탁을 향해 "오반장님 딸이 화연동 살인사건의 피해자였고, 나쁜 녀석들을 모은 이유가 뭔지 다 알게 됐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다시금 전파를 탔다.

유미영은 이어 "딱 하나만 물어보겠다. 박웅철(마동석), 정태수(조동혁)를 통해 이정문(박해진)을 죽이려는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니 그들도 같이 죽이라고 사주한 사람이 당신이 맞냐. 그 배후가 오반장님이냐. 범인이냐"고 힘주어 물었다. 이에 오구탁은 그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여 호기심을 자아냈던 바다.
이날 방송에서 오구탁은 "그래 맞아. 내가 다 시켰어"라며 "니가 원하는 대답이 이거야?"라고 되물어 긴장감을 높였다."2년 전에 내가 애들을 끄집어냈다"라고 덧붙이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nyc@osen.co.kr
'나쁜 녀석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