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윤도현이 멤버들과 함께 엠아이비 강남의 집에 방문해 “눈물 날 것 같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는 방과후 강남의 집에 놀러 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남은 “우리 집에 당구장 있고, 수영장 있고 다 있다. 컴퓨터도, 게임기도 있다”며 멤버들을 현혹했다. 그리고 인터뷰에서는 “나는 외로움이 많은 아이”라며, “학고 끝나고 집에 가거나 그러면 아무도 없다.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남의 집에 가는 길 차 안에서 멤버들은 웃음 꽃을 피웠다. 이날 무엇을 할 지 아이디어들을 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다른 연예인도 초대해 볼링을 할 계획도 세웠다.
하지만 막상 강남의 집에 도착하자 멤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혼자 사는 그의 집이 기대했던 것과 너무 반대였기 때문. 남주혁은 “정반대였다”며 앞서 강남이 했던 말들을 회상하며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말했다.
윤도현 역시 “은근히 기대했다. 대문까지는 좋았다”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후 윤도현은 옷을 제대로 다리지도 못하고 학교를 다닌 강남의 모습을 눈치채고는 “솔직히 말 해도 되냐. 눈물 날 것 같다. 그냥 짠하다”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이후 멤버들은 귀찮음을 이겨내고 함께 나가 장을 보는 등 행복한 시간을 함께 했다.
한편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고등학교를 제대로 졸업하지 못했거나, 학창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사연이 있는 연예인들이 다시 복학해 실제 고등학생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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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