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의 주상욱이 이복형 한상진을 만났다.
29일 오후 방송된 '미녀의 탄생' 9회에서는 그동안 숨어 살던 한태희(주상욱 분)가 위너그룹을 탐내는 이복형 한민혁(한상진 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민혁은 위너그룹을 장악하기 위해 할머니이자 그룹의 회장을 감옥에 가뒀다. 스스로 검찰에 비리를 찔러준 것. 결국 회장은 구속돼고 위너글부은 민혁과 그의 어머니 차지가 되는 듯했다.

이러한 상황에 태희는 민혁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할머니이자 회장이 자신을 찾았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어린 시절의 사고 후유증으로 숨어살던 그였다.
우여곡절 끝에 민혁을 만난 태희는 "나 동글이다"라며 "할머니 풀어주자. 할머니만 풀어주면 조용히 사라지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민혁이 그의 존재를 믿지 않자 태희는 과거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이로 인해 둘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형성됐다.
이어 민혁은 "내일 당장 이사회 소집해라. 안건은 위너그룹 대표이사 확정"이라며 태희가 모두 앞에서 스스로 정체를 밝히도록 상황을 만들어갔다.
한편, '미녀의 탄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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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 탄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