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가 고인을 잃고 “나는 날개 잃은 새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신해철 사망 미스터리’ 편으로 꾸며졌다. 고인이 지난 27일 사망하기 전후 상황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유가족 등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을 조명했다.
윤원희 씨는 “본인도 준비하지 않았던 갑작스러운 사고인 것 같아서 어떻게 해서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다”며, “저희도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내가 욕 먹는 것은 각오하고 찍는 거라 사람들이 더 많이 보고 그래서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 신해철에 대해 “저한테는 하늘이었고, 날개 같은 존재였는데, 남편이 잃으니까 저는 그냥 날개를 잃은 새 같다. 다시는 날지 못할 것 같다”며 눈물을 보여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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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