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텔라르 '해트트릭'에 묻힌 구자철·박주호 활약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1.30 01: 19

 
클라스 얀 훈텔라르(31)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태극전사들을 잠재웠다.
마인츠는 3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벨틴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훈텔라르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1-4로 대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마인츠는 최근 5경기서 2무 3패로 부진하며 승점 16점을 유지했다.

마인츠는 오카자키를 최전방에 두고 미드필드에 구자철(25)과 박주호(27)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이에 맞선 샬케는 막심 추모-모팅과 클라스 얀 훈텔라르가 공격에 나섰다.
선제골은 샬케가 터트렸다. 전반 9분 추포-모팅의 패스를 받은 훈텔라르는 선취골을 뽑았다. 훈텔라르는 전반 25분에도 메이어의 어시스트를 받아 추가골을 터트렸다. 마인츠는 전반 44분 오카자키가 한 골을 만회하며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훈텔라르의 맹활약이 계속됐다. 후반 9분 훈텔라르는 바르네타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완승을 주도했다. 이어 훈텔라르는 후반 16분 자신의 세 번째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훈텔라르가 3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샬케는 확실하게 승세를 굳혔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선발로 나섰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박주호는 76분을 소화한 뒤 소토와 교체됐다. 구자철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오카자키 신지는 시즌 7호골을 터트려 마리오 괴체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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