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윤석영, 부상으로 도중 교체... QPR, 레스터 시티전 3-2 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1.30 01: 54

윤석영(24, 퀸스파크 레인저스)이 레스터 시티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부상을 당해 경기 도중 교체됐다. 팀은 극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해리 레드냅 감독이 이끄는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경기서 3-2 승리를 거뒀다. 리그 최하위의 QPR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3승 2무 8패(승점 11)로 나란히 패한 레스터 시티와 번리를 끌어내리고 18위로 도약했다.
윤석영은 이날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하며 최근 6경기 연속 선발로 주전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그러나 1-1 동점이던 전반 43분 상대 미드필더 리야드 마레즈의 파울로 부상을 당해 결국 후반 6분 아르망 트라오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QPR 공식 트위터는 무릎부상이 우려된다고 알렸다.

이날 전반 4분 만에 에스테반 캄비아소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한 QPR은 전반 37분 웨스 모건의 자책골로 1-1을 만든 후 르로이 페르의 역전골로 2-1을 만들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고, 후반 22분 제프리 슐럽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 했으나 후반 28분 찰리 오스틴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QPR은 오스틴의 결승골에 힘입어 3-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는 기쁨을 맛봤다.
costball@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