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아쉬운 1-1 무승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1.30 01: 51

기성용(25)이 풀타임 활약한 스완지 시티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완지 시티는 3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웨일즈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맞아 1-1로 비겼다. 스완지 시티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19점이 됐다. 기성용은 팀의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스완지 시티가 기선을 잡았다. 전반 15분 시구르드손의 패스를 받은 윌프리스 보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골문을 등지고 오른 발로 공을 잡은 보니는 터닝슛으로 슈팅해 골키퍼가 예측하지 못한 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보니의 6호골이었다.

하지만 스완지 시티는 전반 25분 존조 셀비가 샤막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예디낙은 침착하게 동점골을 뽑았다. 자신의 시즌 5호골이었다. 샤막은 전반 29분 골키퍼와 1 대 1로 맞서 강슛을 때렸다. 슈팅은 골키퍼 파비안스키에게 막혔다. 파비안스키는 볼라시의 강력한 중거리슈팅도 선방해냈다.
스완지 시티도 기회가 있었다. 전반 35분 시구르드손, 보니의 삼각패스를 받은 라우틀리지가 골키퍼와 맞섰다. 라우틀리지는 골키퍼에게 안기는 너무 평범한 슈팅을 하며 기회를 날렸다. 두 팀은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셀비는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날카로운 슈팅을 여러 차례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스완지 시티는 후반 20분 라우틀리지를 빼고 바로우를 투입했다. 스완지 시티는 경기 주도권을 쥐고도 골 결정력 부족으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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