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헐 시티를 완파하며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맨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서 끝난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헐 시티와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6승 4무 3패(승점 22)를 기록하며 아스날(승점 20)을 제치고 4위로 뛰어올랐다.
라다멜 팔카오의 복귀로 많은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서 맨유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내며 달라진 경기력을 자랑했다. 전반 15분, 웨인 루니의 크로스에서 시작된 문전 혼전 상황에서 크리스 스몰링이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일찌감치 앞서나간 맨유는 전반 42분 로빈 반 페르시의 패스를 루니가 골로 연결시키며 2-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도 역시 맨유의 분위기였다. 이번에는 반 페르시가 골맛을 봤다. 후반 21분 안데르 에레라가 연결해준 공을 반 페르시가 잡아 쐐기골을 만들어내며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골맛을 본 반 페르시는 후반 25분 팔카오와 교체됐고, 교체투입된 팔카오는 경기가 마무리될 때까지 끈질기게 헐 시티의 골문을 노리며 부활을 예고했다.
더이상 득점은 없었으나 실점도 내주지 않은 맨유는 승점 3점을 추가한 것뿐만 아니라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루니와 앙헬 디 마리아가 부상을 당한 것은 우려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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