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결승골’ 리버풀, 6경기 만에 값진 승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1.30 01: 54

리버풀이 무려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리버풀은 3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후반 40분 터진 글렌 존슨의 결승골에 힘입어 스토크 시티를 1-0으로 이겼다. 오랜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한 리버풀(승점 17점)은 스토크 시티(승점 15점)와 순위를 바꿨다.
경기 전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최근 5경기서 1무 4패로 극도로 부진했다. 챔피언스리그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0-1로 패했고, 리그서 라이벌 첼시에게 1-2로 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마저 3-1로 리버풀을 무너뜨렸다. 챔피언스리그서 리버풀은 루도고레츠와 2-2로 비겼다. 리버풀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리키 램버트를 최전방에 세웠다. 이어 스털링과 쿠티뉴가 공격에 나섰다. 발로텔리는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제라드 역시 후보로 경기를 시작했다가 후반 30분에야 투입됐다.
결승골은 극적으로 후반 40분에 터졌다. 글렌 존슨은 크로스를 정확하게 헤딩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았다. 그런데 골을 넣은 직후 존슨이 부상을 입어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결국 리버풀은 존슨의 한 골을 잘 지켜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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