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호펜하임)가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이후 첫 도움을 기록하며 소속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진수는 30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진스하임 라인 넥카 아레나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하노버 96과 홈경기서 오랜만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진수는 분데스리가 첫 도움을 기록하며 4-3 승리를 도왔다.
호펜하임은 전반 19분 슈베글러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7분에는 김진수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볼란드가 추가골로 연결하며 2-0으로 달아났다.

하노버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전반 43분 스틴들이 한 골을 만회한 데 이어 후반 7분엔 호셀루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호펜하임이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후반 14분 폴란스키의 골로 리드한 호펜하임은 4분 뒤 슐러가 1골을 더 보태며 4-2로 도망갔다. 호펜하임은 후반 41분 스틴들에게 1골을 내줬지만 4-3 리드를 지키며 치열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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