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수성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전국 기준 13.8%를 기록, 지난 방송분(14.0%)보다 0.2%P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지만, 토요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에 해당한다.
이날 '무한도전'은 특별기획전에서 뽑힌 유재석과 정형돈의 아이템 '극한알바' 첫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박명수가 고소공포증을 이겨내고 빌딩 창문을 청소했으며, 배우 차승원이 게스트로 참여해 더욱 풍성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냈다. 직접 체험하고 땀을 흘리면서 몸으로 뛸 때 더 빛나는 '무한도전'의 정신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10.5%, SBS '스타킹'은 9.9%의 시청률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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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