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올해 최고의 SF영화 6위..'엑스맨' 꺾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1.30 09: 19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가 올 한해 개봉한 SF영화 중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 연예매체 왓컬처는 최근 "2014년 최고의 SF 영화 10선"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설국열차'는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혹성탈출:반격의 서막' 등을 제치고 6위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설국열차'에 대해 왓컬처는 "한국의 마스터, 봉준호 감독은 조금은 허황된 이야기를 화려한 블록버스터로 만들어냈다"며 "크리스 에반스는 반란을 일으키는 리더로서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으며 틸다 스윈튼의 활약 역시 돋보인다"고 평했다.

이어 "조금은 설명이 필요하고 복잡하지만 최고의 공상 과학 영화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2014년도 최고의 SF 영화 1위는 톰 크루즈 주연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선정됐으며 2위는 '언더 더 스킨', 3위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4위는 '인터스텔라', 5위는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가 선정됐다.
7위는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8위는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이, 9위는 '빅 히어로가', 그리고 10위는 '고질라'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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