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눈물’ 인교진, 살벌한 액션본능 폭발했다 ‘짜릿’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1.30 13: 46

‘천국의 눈물’ 인교진이 사랑하는 홍아름을 지키기 위해 서준영에게 ‘분노의 주먹’을 날린다.
인교진은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유제원)에서 첩의 아들이라는 태생적 환경 때문에 매사에 부정적이고 까칠한 진현웅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태.
지난 15회 방송분에서 진현웅은 도둑 누명을 쓴 윤차영(홍아름 분)의 해고를 막기 위해, 자신의 백화점 지위까지 조건으로 내걸며 유선경(박지영 분)과 협상하는 등 윤차영을 향한 무한 애정을 증명했다.

이어 30일 방송에서는 격분한 채 서준영의 멱살을 잡고, 끝내 분노 서린 주먹을 날려버리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증폭시킬 전망이다. 극중 진제인(윤서 분)의 집 앞에서 윤차영의 손목을 잡아끄는 이기현(서준영 분)을 발견한 진현웅이 이기현의 얼굴을 주먹으로 강타하는 장면. 윤차영과 진제인에게 마치 양다리 걸친 듯 이리저리 휘청거리는 이기현의 행태를 참지 못하고 폭발, 결국 분노의 주먹을 휘두르게 되는 셈이다.
무엇보다 진현웅은 이 장면을 통해 윤차영을 향해 증폭되고 있는 사랑의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이기현과의 관계로 인해 반혜정(김여진 분)은 물론 진제인, 유선경 등 모든 사람들에게 고초를 당하는 윤차영의 모습을 더 이상 참아낼 수 없었던 것.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는 상남자의 ‘흑기사 사랑법’을 펼쳐왔던 진현웅이 직접 행동에 나서게 되면서 윤차영, 이기현, 진현웅의 ‘삼각 러브라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평소 배려 깊은 성격과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던 인교진이지만, 이날 촬영에서는 상남자의 ‘액션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인교진과 서준영은 두 사람 간 처음으로 진행된 액션신에 적잖이 긴장했던 상태.
이에 서준영이 선배 인교진을 위해 “진짜로 때리셔도 된다”며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인교진과 서준영 사이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이 모든 사람들을 숨죽이게 했고, 두 사람은 완벽한 액션 합으로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한편 ‘천국의 눈물’은 매주 토, 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MBN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