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국, "10연승 저지, 선수들 보이지 않는 힘 있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1.30 16: 05

"10연승을 저지했다는 점에서 선수들에게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조민국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 현대는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서 1-1로 비겼다. 울산은 후반 2분 김영삼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음에도 선제골을 먼저 넣은 끝에 비기고 말았다. 울산은 13승 11무 14패(승점 50)로 6위에 기록됐다.
경기 후 조민국 감독은 만족감을 표했다. 10명이 뛰었음에도 패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 감독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0-0보다는 1-1로 비긴 점에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10연승을 저지했다는 점에서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우승팀을 상대로 10명이 뛰어 힘들게 했다는 점에서 내년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있게 됐다. 만족스럽다"고 최종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sportsh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