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초심으로 돌아가니 좋지 아니한가[종합]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1.30 17: 59

'아빠어디가'가 초심으로 돌아간 여행을 통해 재미를 2배로 했다.
30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해발 900m의 산골 마을인 충청북도 단양군 피화기 마을서 자급자족 여행을 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중국에서 영화 촬영이 있던 성동일네 가족을 뺀 다섯 가족들은 시골 마을을 찾아 초심때 했던 여행을 했다.

이에 아이들은 제비를 통해 집을 골랐으며, 또 최악의 집을 고른 민율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귀여운 매력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집 청소를 하며 의젓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과정에서 찬형이는 비교적 좋지 않은 집을 고른 안정환에게 찾아가 "우리집에는 화장실도 있고 보일러도 있다"고 자랑, 안정환을 화나게 만들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자급자족으로 직접 구한 재료들로 음식을 만들며 호흡했고, 불을 떼는 등의 모습으로 기존 여행에서 보였던 재미를 두 배로 했다. 아빠들은 밭으로, 다른 집으로 재료를 찾아 다니며 아이들에게 더 좋은 요리를 먹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아빠들은 요리를 하며 허술한 모습을 보이는 등 '아빠 어디가' 전성기 때 보였던 재미를 고스란히 보여 반가움을 자아냈다. 안정환과 정웅인, 윤민수는 능숙한 모습으로 요리를 만들어냈으며, 류진, 김성주 등은 여전히 버벅대는 모습으로 끼니를 대충 떼워 다양한 웃음을 만들어냈다.
더불어 방송 후반부에는 아이들의 엄마들이 시골 마을에 깜짝 등장, 기존의 방식에 더욱 재미를 더해 볼거리를 다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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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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