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사랑을 먹은 아이들은 새로운 걸 보고 새로운 걸 만지며 한 뼘 자라나는 시간을 가졌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아빠의 사랑 속 새로운 세상을 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추사랑은 아빠 추성훈을 따라 온천 여행에 나섰다. 앞서 1년 전, 추사랑은 뜨거운 물에 놀라 온천을 들어가지 못했던 상황. 그리고 1년 후 다시 온천 여행을 떠난 추사랑은 망설임 없이 온천에 들어가 아빠 추성훈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또한 추성훈은 사랑이에게 새로운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알록달록 낙엽 가득한 곳으로 사랑을 데려갔고 사랑은 이후 밥을 먹으면서도 낙엽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새로운 것을 경험한 것에 대해 만족해했다.
하루는 러버덕을 보러 갔다. 평소에도 러버덕을 좋아하는 하루를 위해 타블로는 대형 러버덕을 보러 함께 향했고 커다란 러버덕을 본 하루는 매우 신기해하며 연신 사진 찍기에 바빴다.
이에 강혜정은 "뭔가 새로운 것을 보여주고 하는 건 아빠가 더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타블로 역시 "상상력을 넓혀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러버덕을 보러 간 이유를 말하기도 했다.
송일국네 삼둥이는 공룡이라는 새로운 것을 접했다. 걷는 공룡에 혼비백산하며 눈물을 터뜨린 삼둥이는 아빠 품에 안기며 공룡에 질겁, 송일국은 "아이들이 신기해할 줄 알았는데 참담한 실패"라고 말하며 허탈한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도시에선 볼 수 없는 것들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시골의 한 마을로 가는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마련해줬다.
한편 '슈퍼맨'은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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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