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데프콘이 우월한 체격 조건에도 처참한 패배를 맛봤다.
데프콘은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2일')'에서 자신보다 체격이 훨씬 왜소한 씨름 선수를 맞아 패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100kg 정도 나가는 데프콘은 60kg의 씨름 선수와 소고기를 걸고 대결을 벌였다. 체격 조건이 훨씬 우월함에도 데프콘은 끌려다녔고 너무 빨리 끝난 경기에 심판은 "비겼다. 재경기다"라고 말했다.

이후 다시 재경기를 한 데프콘은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기술에 밀려 비명횡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1박2일'은 전국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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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