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이하늬, 이홍기에 "너무 잘해주지 마라"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1.30 21: 29

'모던파머' 이하늬가 이홍기에 너무 잘해주지 말라고 말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모던 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14회에서는 자신을 동정심으로 대하는 민기(이홍기)의 마음에 속상해 하는 윤희(이하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희는 민기를 아빠처럼 따르는 아들 민호(황재원)에 안타까워 했다. 민호와 연을 날리는 민기를 바라보며 윤희는 민기를 불러 한마디를 했다.

윤희는 "니가 민호에게 너무 잘해주지 않으면 좋겠다. 넌 별 생각 없이 잘해주는 거지만 아이는 착각을 한다. 어제 민호가 학교에서 그림을 그려왔는데 가족 그림에 널 그려왔더라"며 "넌 곧 떠난다. 누군가가 자꾸 잘해주면 사람은 착각하게 된다. 기대하게 되고 의지하게 되고 바라게 된다. 네 잘못이 아니라 기대고 바라는 사람의 잘못이다. 그러니까 민호에게 너무 잘해주지 마라"고 일침했다.
'모던파머'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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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모던파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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