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주상욱·한예슬, 동상이몽 마트데이트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1.30 22: 33

'미녀의 탄생' 주상욱과 한예슬이 마트 데이트 후 어색해졌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10회에는 사라(한예슬 분)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근사한 계획을 세우는 한태희(주상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태희는 사라에게 데이트 신청, 함께 있다가 자정이 넘어갈 때 가장 먼저 사라의 생일을 챙겨주려고 계획했다. 특히 태희는 “여자들이 동경하는 건 상류층 문화”라고 말하는 교지훈(인교진 분)의 조언에 따라 사라를 오페라 공연에 데려갔다.

그러나 사라는 오페라 공연을 보지 않고 코까지 골며 잠이 들었고, 공연이 끝나기도 전에 “제 단골 뷔페가 있다”며 마트로 태희를 데려갔다. 태희는 시식코너를 점령하는 것은 물론, 1+1 행사에 뜀박질하는 사라의 모습을 보며 경악했다.
태희는 “드레스가 아깝다”며 “아줌마는 행복해질 생각은 없어? 다른 여자들처럼 밝힐 거 밝히고 그래봐”라고 타박했다. 이에 사라는 “이게 저예요. 파출부는 써본 적도 없고 생일 같은 건 챙겨본 적도 없어요. 생일데이트는 무슨 얼어 죽을. 늘 하던 대로 했는데 왜 화내세요”라고 반문, 자신은 외모만 바뀌었을 뿐 마음까지는 뜯어고칠 수 없는 아줌마 사금란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녀의 탄생'은 뚱뚱하고 우악스런 아줌마가 배신에 의해 모든 것을 잃고, 죽음 직전 받은 성형수술로 미녀로 재탄생해 사랑과 성공을 거머쥐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
'미녀의 탄생'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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