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산토스 득점왕, 간발의 차로 2위 이동국 따돌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1.30 22: 42

수원 산토스 득점왕 소식이 화제다.
수원 삼성의 공격수 산토스가 극적으로 K리그 클래식 득점왕을 차지했다.
산토스는 30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최종전서 후반 막판 동점골을 뽑아내며 2-1 역전승에 앞장섰다.

이로써 산토스는 올 시즌 14골을 기록하며 13골의 이동국(전북 현대)을 1골 차로 따돌리고 간발의 차로 K리그 클래식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산토스가 득점왕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이날 반드시 골이 필요했다. 이동국과 골수는 같았지만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은 이동국보다 출전 경기수가 많아 아쉽게 득점왕을 내줄 처지였다.
하지만 산토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0-1로 뒤지던 후반 35분 기어코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아크서클 근처에서 날린 슈팅이 김다솔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빠져들어가며 리그 14호 골을 신고, 득점왕을 확정지었다. 
한편, 수원 산토스 득점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원 산토스 득점왕, 대단한 사나이" "수원 산토스 득점왕, 진심으로 축하한다" "수원 산토스 득점왕, 멋있따" "수원 산토스 득점왕, 이동국 아깝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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