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 쌀롱'의 장동민이 가족을 위해 쉼 없이 일했다고 털어놓았다.
30일 방송된 JTBC '속사정 쌀롱'에서는 전현무와 예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당신의 눈에는 무엇이 보입니까?'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장동민은 "가족들이 다 내 일을 돕는다. 내가 혹시 잘못 되더라도 가족들의 생계에는 문제가 없어야 하니까"라며 "내가 가장 후회했던 게 개그맨 공채 되자마자 가족들에게 다 쉬라고 했다. 개그맨 되면 내가 다 부양하겠다고 호언장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닥쳐야 뭔가를 해내는 스타일이라 그랬는데 가족들이 말을 너무 잘 듣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 돈을 많이 썼다. 누나, 어머니, 아버지 월급을 다 썼다"라고 말했다.
또한 "개그맨이 된 후 어머니한테 소원을 말하라고 했더니 넓은 집에서 사람처럼 살고 싶다고 했다. 전세로 구할 수 없어 가족에게 비밀로 하고 월세로 들어갔다. 10년간 쉬지 않고 달려왔다. 5일 이상 쉰 적이 없다. 그러나 원동력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거 때문에 그렇다"고 밝혔다.
한편 '속사정쌀롱'은 우리 주변의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인간의 다양한 심리를 간단한 심리 실험을 통해 확인하는 인간 심리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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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속사정 쌀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