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주상욱♥한예슬, 한없이 애틋한 눈물키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1.30 23: 17

'미녀의 탄생' 정겨운과 왕지혜의 훼방에도 주상욱과 한예슬의 애틋한 사랑은 이루어졌다. 서로를 향한 사랑을 깨달은 두 사람은 애틋한 첫키스로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10회에는 교체연(왕지혜 분)의 훼방에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키워나가는 한태희(주상욱 분)와 사라(한예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사라에게 “나 이제 아줌마 없이 안 돼. 아줌마가 필요하다고”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한태희. 태희는 다가오는 사라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한 이벤트를 계획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사라 또한 설렘을 감추지 못하기는 마찬가지. 그는 태희의 고백을 떠올리며 “되게 설레네. 이렇게 설레본 게 얼마만이야”라고 독백, 9년 만에 찾아온 설렘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사라의 아줌마 본색이 역력히 드러난 마트 데이트가 문제였다. 태희는 시식코너를 점령하는 것은 물론, 1+1 행사를 위해 뜀박질하는 사라의 모습을 보며 경악했다. 태희는 “드레스가 아깝다”며 “아줌마는 행복해질 생각은 없어? 다른 여자들처럼 밝힐 거 밝히고 그래봐”라고 타박했다.
이에 서운한 사라는 “이게 저예요. 파출부는 써본 적도 없고 생일 같은 건 챙겨본 적도 없어요. 생일데이트는 무슨 얼어 죽을. 늘 하던 대로 했는데 왜 화내세요”라고 반문, 자신은 외모만 바뀌었을 뿐 마음까지는 뜯어고칠 수 없는 아줌마 사금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바뀐 외모만 보고 좋아하는게 아닌지 날카롭게 지적해 태희를 뜨끔하게 만들었다.
이를 계기로 태희는 사라를 뚱뚱하고 못생겼던 과거의 사금란에 대입했다. 태희는 사금란의 외모에 당황스러움이 역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남자들이 저한테 매력 못느끼는 건 익숙해요.. 남편이 저를 좋아해주자마자 결혼한 것도 그것 때문이었어요”라며 사랑에 굶주려 있었기에 땅까지 바치며 결혼했노라 결혼하는 사라의 고백에 애처로움을 느꼈다.
이에 태희는 사라를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고백해 사라를 감동케 했다. 그가 위너그룹의 적자임을 알게 된 교체연이 교통사고를 핑계로 태희를 붙잡았지만, 태희와 사라는 서로를 향한 굳건한 믿음으로 사랑을 이뤘고 입맞춤하며 애틋한 사랑을 확인했다.
한편 '미녀의 탄생'은 뚱뚱하고 우악스런 아줌마가 배신에 의해 모든 것을 잃고, 죽음 직전 받은 성형수술로 미녀로 재탄생해 사랑과 성공을 거머쥐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
'미녀의 탄생'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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