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로스트가 거짓말로 범인을 잡았다.
30일 방송된 OCN '닥터프로스트'에서는 블랙아웃 상태에서 살인범으로 몰린 강진욱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한 여대생이 시체로 발견되는데, 그 옆에 강진욱의 야구점퍼가 발견된 것.
하지만 강진욱은 술을 먹고 '필름이 끊겨' 당시의 상황이 생각이 안난다. 남태봉 형사는 CCTV를 발견, 현장에서 다른 범인이 있었음을 발견해낸다. 또한 흉기로 사용된 것이 벽돌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하지만 범인은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발뺌을 하고, 닥터프로스트는 범인이 자주 가는 바에서 수족관을 발견, 거기에 벽돌이 있음을 알아낸다. 그리고 식인 물고기를 풀어 "이 녀석들은 피 냄새를 기가 막히게 알아낸다"고 말하며 수족관에 식인 물고기를 푼다.
이에 범인은 도망가고, 결국 형사에게 잡힌다. 남 형사는 "벽돌에 묻은 피는 다 씻겨 나갔을 텐데"라고 뒤늦은 깨달음을 얘기했고, 닥터프로스트는 범인에게 "약간 겁을 주기 위해 물고기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남형사는 "사기를 친 거냐"고 웃음을 보였다.
이날 범인은 여대생이 국회의원과 내연관계라고 생각, 국회의원을 협박하기 위해 여자를 이용하려다 살인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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