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마녀', 이래서 한지혜, 한지혜 하는구나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4.12.01 07: 08

한지혜가 강함과 여성스러움을 오가는 팔색조 연기로 주말 흥행퀸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한지혜는 MBC 주말극 '전설의 마녀'에서 신화 그룹과의 악연으로 감옥에 들어간 뒤 출소해 새 삶을 꾸리고 있는 수인 역을 연기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역경을 딛고 차분히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는 캐릭터. 수인은 출소 후 빵집에 취직하지만, 자신에게 집착하는 사장으로 인해 인생이 꼬일 뻔 한다. 하지만 우석(하석진)의 도움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게 되고, 제빵대회에도 출전, 대상을 받는 행운을 거머쥐게 된다.

한지혜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밝음으로 자신의 옷을 입은 양 캔디형 캐릭터 수인을 연기해내고 있다.
30일 방송에서는 수인이 사회적 편견에 막혀 취업이 실패되는 내용이 방송됐다. 수인은 술을 마시며 "빵을 만드는 사람은 정직해야할 것 같았다. 마음이 손에 고스란히 전해지니까"라고 자신이 전과자라는 사실을 솔직하게 말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 장면에서 한지혜는 진정성있는 눈빛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달했다.
또한 이날 급물살을 타게 된 우석과의 로맨스 장면에서는 처음 시작하는 연인들의 풋풋한 모습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고, 악연이 있는 주란(변정수)와 마주친 장면에서는 표독스러운 연기로 수인의 또다른 모습을 연기해냈다.
드라마 '메이퀸' '금나와라 뚝딱' '전설의 마녀' 등 출연하는 주말극마다 대박을 터트리며 주말 흥행퀸의 자리를 꿰찬 한지혜. 한 회 안에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안방 시청자들이 한지혜를 찾는 이유를 증명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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