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알 샤밥)이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은 패배했다.
알 샤밥은 1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위치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타원과의 2014-2015 사우디아라비아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지난달 13일부터 23일까지 자국에서 열린 걸프컵으로 인해 약 한 달 간 리그 휴식기를 가졌다. 이날 패배로 사우디아라비아리그서 첫 패배를 당한 알 샤밥은 7승 2무 1패 승점 23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선두 알 나스르와는 승점 4점차로 벌어졌다.

박주영은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했다. 하지만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던 박주영은 지난달 31일 알 라에드전(9라운드)에서 중동 진출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2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했지만 특별한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알 샤밥은 경기 시작 12초만에 하피냐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후반 15분과 44분에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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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샤밥 페이스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