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과 유희열이 정면으로 맞붙는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30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다.
이날 차세대 리더로 출연한 양현석은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는 이 시대의 청년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눈다. 그 가운데 유희열이 깜짝 출연해 양현석에게 강한 질문을 던졌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리즈 심사위원으로 친분을 쌓은 사이다.

한 관계자는 "그런 친분 때문에 유희열이 눈치를 보지 않고 그 동안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타들의 사건,사고에 대해 질문했다. 답하기 곤란한 질문들에 대해 양현석은 진땀을 흘려야 했다"고 녹화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특히 이 모든 것을 본인이 직접 방송에서 해명하는 일은 처음이다. 방송 이후 다양한 파장이 예상된다. 양현석 대표는 최근 진행된 '힐링캠프'의 시청자특집 녹화에서 대학생 및 창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그들과 질의 응답도 하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양현석 대표와의 대화를 위해 '전국 연합 대학생 창업동아리'에서 모인 6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양현석 대표는 YG를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세계 팝시장이 인정하는 기획사로 성장시킨 성공 비결은 물론 취업, 창업을 앞둔 청년들에게 전하는 조언 등을 들려줬다.
한편 2012년 5월 '힐링캠프'에 출연한 적이 있는 양현석 대표는 그간 각계 각층으로부터의 강연 제의를 고사해왔지만 대학생, 특히 창업을 앞둔 청년들과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고 싶다는 바람에서 2년 6개월여만에 '힐링캠프'에 재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1일 오후 11시15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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