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빅매치'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수성하며 '인터스텔라'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빅매치'는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16만 6,086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6만 3,827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2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낸 '빅매치'는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이로써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후 50일 만에 한국 영화 흥행 침체기를 통쾌하게 날려버린 첫 한국 영화 흥행작으로 거듭나게 됐다.

'빅매치'의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기록은 '패션왕',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등 11월에 개봉한 한국 영화들의 동시기 누적 관객 수를 높은 비율로 앞지른 것. 또한 지난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퓨리', '헝거게임:모킹제이'까지 모두 제쳤을 뿐 아니라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인터스텔라'를 바짝 추격한 기록이기도 하다.
한편 '빅매치'는 도심 전체를 무대로 천재 악당으로부터 형을 구하기 위한 익호(이정재 분)의 무한질주를 그린 초특급 오락액션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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