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아스, 황선홍 대신 '강등' C.오사카 사령탑 후보 물망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2.01 08: 17

2부 강등이 결정된 세레소 오사카가 교섭이 결렬된 황선홍 포항 감독 대신 세르히오 파리아스 전 포항 감독을 사령탑 후보에 올려놓았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일 "세레소 오사카가 브라질에서 새로운 감독 후보와 교섭 중이며 최종 결정은 6일 이후 내려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포츠닛폰의 보도에 따르면 세레소 오사카의 미야모토 이사오 강화본부장은 유스팀 감독 복귀가 확정된 오쿠마 유지 현 감독 대신 파리아스 전 포항 감독을 비롯한 복수의 감독 후보군과 교섭 중이라고 밝혔다.

미야모토 본부장은 "몇 명 가량 (감독 후보)명단이 있다. 확정은 리그 최종라운드가 끝나는 6일 이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닛폰은 "오쿠마 감독의 친형이자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의 전 감독인 오쿠마 기요시가 다음 시즌 새로운 강화 책임자로 결정돼 이미 브라질에서 새로운 감독 후보들과 교섭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복수의 일본 외신은 세레소 오사카가 황선홍 포항 감독을 새 사령탑 후보 물망에 올리고 취임을 타진했으나 교섭이 결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스포츠호치 역시 "황 감독, 윤정환 전 사간 도스 감독 등과 교섭이 결렬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파리아스가 새로운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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