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칼럼니스트, "손흥민, 엄청난 잠재력에 부응하고 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2.01 08: 30

영국 언론이 손흥민(22, 레버쿠젠)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존 듀어든 ESPN 칼럼리스트는 지난달 30일 ESPN 영국판을 통해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그의 엄청난 잠재력에 부응하고 있다"고 주목했다.
듀어든은 "독일에서 손흥민이 손세이션에서 이제는 손날두로 불린다"며 손흥민의 뛰어난 활약상을 소개했다. 듀어든은 올 시즌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총 11골을 넣었다며 월드컵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등 무대를 가리지 않고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벌써 11골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2-2013시즌과 2013-2014시즌 나란히 12골을 터트렸던 손흥민은 시즌의 절반도 끝나지 않은 시점에 본인의 한 시즌 최다골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듀어든은 손흥민의 걸림돌로 병역문제를 꼽았다. 그는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이 차출을 거부해 그의 A대표팀 동료들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받는 걸 지켜봤다"면서 "손흥민은 약 6년 안에 병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기간이다. 2016 올림픽서 메달을 따면 병역면제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