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대 경찰 충돌, 후추 스프레이-우산 충돌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2.01 09: 01

홍콩 시위대 경찰 충돌
홍콩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홍콩 시위대 4000여 명은 지난달 30일 애드미럴티 지역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최근 까우룽반도 몽콕의 시위캠프 철거 등에 대해 항의 표시로 정부청사 출입문을 봉쇄에 나서기로 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대를 저지하려는 경찰도 맞불을 놓으면서 시위대와 결찰 사이 충돌이 벌어지고 말았다.
경찰은 곤봉으로 때리고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며 저지에 나섰다. 반면 시위대는 우산을 펴드는 등의 행위로 반격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수십 명이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콩 시위는 앞서 지난 9월 28일 벌어지기 시작했다.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 안에 대해 반대하는 시민들이 도심 점거를 시작으로 시위에 나선 것. 두 달 이상 시위가 지속되며 물리적 충돌을 빚고 있다.
홍콩 시위대 경찰 충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홍콩 시위대 경찰 충돌, 시위 끝난 줄 알았는데 아직 안 끝났구나", "홍콩 시위대 경찰 충돌, 무력진압은 안 된다", "홍콩 시위대 경찰 충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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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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