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드라마로 재탄생..편성협의 중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2.01 09: 28

지난 2010년에 발간된 김은정 작가의 소설 ‘그래서 나는 안티 팬과 결혼했다’(이하 '안티팬')가 드라마로 재탄생된다.
드라마 제작사 에스박스미디어 측은 1일 "소설 ‘안티팬’의 판권을 확보, 드라마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티팬’은 시골뜨기에서 최고의 스타 자리에 오른 후준과 잡지사 기자 생활을 하다 후준의 악마적 기질을 알아보고 그의 공식 안티 팬이 되어버린 이근영의 톡톡 튀는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 에스박스미디어는 원작의 상큼한 러브스토리와 리얼한 연예계 이야기를 살려 드라마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안티팬’은 스타와 안티 팬의 리얼 동행 버라이어티극으로, 발간 이후 중국과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까지 수출됐고, 그 인기에 힘입어 국내와 미국에서 만화책으로도 발간되었다. 더불어 최근에는 국내 최고 히트작 중 하나인 ‘내 이름은 김삼순’과 함께 중화권 영화 판권 계약이 체결된 상태이다.
‘안티팬’의 드라마화 판권을 확보한 에스박스미디어의 박경수 대표는 “‘안티팬’ 원작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드라마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원작을 드라마화 한 드라마들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잘 분석해 양질의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티팬’은 남녀 주인공 캐스팅의 최종 확정을 앞두고 있으며 방송국과 편성 협의 중에 있다. ‘안티팬’은 내년 상반기에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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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팬' 소설 표지 및 컬렉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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