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조여정, 섹시퀸 넘어 코믹퀸 넘본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2.01 10: 08

배우 조여정이 '섹시퀸'을 넘어 '코믹퀸'까지 넘볼 예정이다.
조여정은 하루 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 우먼 보희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 스토리를 그린 '워킹걸'(감독 정범식 제작 홍필름, 수필름)에서 완벽주의자 커리어우먼 보희 역을 맡아 과감한 변신을 선보인다.
조여정이 맡은 보희 역은 보람, 쾌감, 만족을 오로지 회사실적에서만 느끼는 완벽주의 커리어우먼이지만 하루 아침에 백조 신세가 되는 캐릭터. 그는 '워킹걸'을 통해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코믹한 연기는 물론, 그간의 단아하고도 섹시한 이미지를 넘어서는 온몸 투혼의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중요한 프리젠테이션 현장에서 실수를 저지르고 경악하는 모습과 술에 만취해 클라라에게 귀여운 주사를 부리는 모습, 그리고 딸의 축구 시합에 응원가서 과하게 오버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까지, 이번에 공개된 코믹 스틸은 조여정의 다양한 모습과 캐릭터를 향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듯 색다르게 코믹 본능을 끄집어낸 열연을 펼친 조여정을 본 출연진들은 조여정에게 박수를 치며 응원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는 후문.
이에 대해 '워킹걸'의 정범식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백보희를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은 조여정이라는 배우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워킹걸'은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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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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